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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청주 봉용불고기_파절이 삼겹살
    먹는 즐거움 2020. 3. 7. 11:08

    삼겹살은 회식이나 외식으로 무난히 먹을 수 있다 보니 제주도 근고기를 취급하거나,

    이베리코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을 제외하고는 고기맛 자체는 많이 평준화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삼겹살을 좀 퓨전식으로 고기의 본질을 왜곡하지 않고

    다른 조합과 함께 먹는 걸 찾게되어 온 곳이 바로 봉용 불고기다.

    먼저 실물을 봐 보자.

    봉용불고기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배추김치/물김치/마늘/상추/파절이/고추장이 나온다.

    불판에 구워 먹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간단하게 나오고 1인 1개씩 나온 파절이와 고추장은 다른 용도가 있다.

    고기를 자세히 봐 보자.

    4인분 고기양(1인분 200g)

    고기는 원형 컷팅된 대패 스타일이고 식탁에 올려주시면서 간장 소스를 뿌려 주신다.

    두껍지 않아 금방 익어가기 때문에 이제부터 봉용스타일의 조리를 시작해야 한다.

    각자의 파절이를 익은 고기에 넣고 취향에 따라 마늘/고추장을 추가해 잘 섞어주면 아래 비주얼이 나온다.

    봉용식 파절이 삼겹살

    눈으로 보기에 아름답지는 않지만 먹어본 사람들은 저 자극적인 맛을 안다.

    셀프로 파절이나 마늘, 쌈을 이용할 수 있어서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되고 저것을 다 먹으면 안 된다.

    1인분 고기 양이 적지는 않지만 쌈을 싸서 먹다 보면 양이 좀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물론 공깃밥으로 따로 먹을 수 있지만, 파절이엔 볶음밥 아니겠는가...

    밥을 볶으면 바로 조금 전 먹었던 파절이와 고기의 향연이 재현된다.

    봉용식 파절이 볶음밥

     풀세트로 먹고 나면 양이 충분하고 약간은 시큼하고 / 매콤하고 / 살짝 아린 느낌에서 오는 엔도르핀이 돈다.

    주로 가족단위로 식사하셨지만 1인이 오셔서 먹는 분들도 계신 걸 보니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청주에 우암동(본점) 용암동(분점) 2곳이 있고 용암점은 신식 건물에 넓은 식사 공간을 제공한다.

     

    <우암동 본점>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203번길 14(우암동 131-4)

    영업시간 : 매일 08:00 - 22:00설,추석 전날과 당일 휴무

    <용암동 분점>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북로 130-1(용암동 2551)

    영업시간 : 매일 08:00 - 22:00

    연락처 : 043-285-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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