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스터디] 프리비(Privy) 코인을 알아보자

은(Silver)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수집의 세계에도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오늘은 코인의 종류 중에서도 프리비(Privy) 코인이 무엇이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우선 실물을 보자.

Canada Maple Coin Privy Edition

맨 좌측에 있는 코인은 앞서 소개한 일반 모델의 코인이라면 가운데와 우측 코인이 프리비 코인이다.

프리비(Privy)란 어학 사전에서 1. (비밀을) 공유하는 것이 허용된   2. (특히 옥외에 있는) 변소의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코인 세계에서는 위조방지나 원산지 등을 표기하기 위해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든 작은 표식이었고,

지금은 표준화 된 도안에 특별함을 주는 Special Edition Coin으로 발행되고 있다.

실제로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메리칸 이글 실버코인의 생산량이 년간 40,000,000 EA(사천만 개)지만

2015년 발행 된 아인슈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주화의 발행량(Mintage)은 전 세계 통틀어 50,000EA 뿐이다.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 따라 콜렉터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프리비(Privy Mark)모델이 수집 가치가 있다.

그렇다고 좋은부분만 있는 것은 아닌 게 같은 규격(1 Toz)의 주화 가격이 약 20% 이상 비싸다.

은을 수집이 아닌 투자의 목적으로 보유하고자 한다면 매력이 떨어질수 있지만

연도별 발생되는 프리비 주화를 세트로 보유하게 된다면

추후 그 가치가 상승될 가능성이 높고 모으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발행량 50,000EA 아인슈타인 기념 주화

처음에는 아래와 같이 주화에 표기된 P표식이 프리비(Privy) 약자를 표기한 걸로 오해했었다.

주화에 찍혀있는 P 약자들

앞에 표기된 루나 코인의 P는 호주 조폐국 Perth Mint의 약자로 표기 된 것이고

뒤에 표기된 P는 필라델피아의 약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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